[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억 파운드(약 1668억원)이다.
웨스트햄은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몸값을 책정했다.
ESPN은 6일(한국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리그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올해 24세인 그는 2024년 웨스트햄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계약 옵션에 1년 연장 계약이 있다. 따라서 실질적 계약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그에 대한 러브콜은 뜨겁다. 1년 전부터 시작됐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리버풀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도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라이스와 브라이튼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 0순위 후보로 올려놓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주드 벨리엄과 라이스 중 1명은 무조건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라이스 역시 이적 의지가 확고하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0%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웨스트햄은 현 시점 리그 15위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이미 포기한 상태이고 강등권을 걱정해야 한다.
ESPN은 '라이스가 웨스트햄의 파격적 재계약 조건을 여러차례 거절했다'고 밝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