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가 20일 스키장 슬로프 정상에서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곤돌라 하늘공원'을 개장한다.
곤돌라 하늘공원은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슬로프 정상에서 양, 토끼 등 다양한 동물과 꽃을 관람할 수 있는 '키즈 체험존'과 신록 가득한 자연을 벗 삼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힐링존'으로 구성됐다. 곤돌라 하늘공원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곤돌라 왕복 탑승과 하늘공원 이용을 포함한 금액이며 성인 1인 1만1000원 소인 및 경로 1인은 9000원이다. 곤지암리조트 투숙객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곤돌라 하늘공원 이용을 위해선 4인승 곤돌라를 탑승해야 한다. 10여분 남짓 하늘 여행을 즐기다 보면 정상에 도착,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도심의 전망을 감상 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양, 토끼, 다람쥐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통해 동물과 즐거운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이를 위한 키즈 놀이터에서는 사자, 기린 등 다양한 동물 조형물을 비롯해 색깔 모래 놀이터, 미끄럼틀과 기차놀이 등도 마련됐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하늘계단 포토존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의 사진을 한가득 담을 수 있다.
곤돌라 하늘공원은 부모들을 위한 '휴식존'도 마련됐다. 푹신한 빈백 소파에 누워 평화로운 자연을 만끽하는 '멍때리기 휴식존'과 허기진 배를 간단히 채울 스낵, 음료 자판기 및 게임 자판기가 마련된 실내 '무인 휴게시설' 등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