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최희가 '딸이 엄마의 메이크업을 싫어하는 이유'로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최희는 "어제 저녁 라이브를 가기 전 풀메하고 복이를 하원시키는데 (아마 담임 선생님도 매번 깜짝 놀라실.. 그야말로 풀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를 보자마자 복이가 '왜 눈 빨갛게 했어? 출근가?' 하네요. 복이에게 엄마는 화장=출근인가 봐요. 제가 화장만 하면 출근하냐 물어요. 그래서 복이는 제가 화장하는 걸 싫어합니다"라며 엄마의 메이크업을 싫어하는 딸의 귀여운 이유를 밝혔다.
최희는 "복이를 씻겨놓고 남편과 바통터치하고 일하러 나오는데…. 바깥공기가… 너무 달콤한거 있죠. 커피가 왜 이리 꿀맛이던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오늘도 부랴부랴 등원시키고 빗길을 뚫고 녹화장 가는 길. 오늘도 정신승리 해보겠습니다"라며 워킹맘의 '정신승리'에 대해 전했다.
이에 이를 본 아나운서 김선신은 "아니 복이가 화장하는거 싫어해서 출근길이 너무 슬펐다라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반전있는 전개네"라며 댓글을 달았다.
한편 최희는 2020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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