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명수가 외모지적하는 아내 사연에 격하게 공감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불쾌'와 관련된 청취자의 다양한 메시지를 받아 소통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아내가 대뜸 못생겼다고 해서 기분이 나쁘다"라고 사연을 보냈고, 박명수는 "우리집 봤나요? 우리집 CCTV 봤어?"라며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했다.
앞서 지난 7일 박명수는 박명수는 "근데 난 기사를 보면서 기분이 나쁠 때가 있다. 기사에 '못생긴 걸로 떴다'라는 말이 좀 그렇다"면서 "근데 와이프도 '못 생겨서 떴잖아'라고 하면, '남편한테 무슨 그런 얘기를 해'하면서 서운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청취자의 사연에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거울 봤는데 불쾌해요"라는 사연에 "이하동문입니다"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더했다.
한 청취자는 "공원에 '담배 피우면 과태료 문다'라는 현수막이 있는데도 보란 듯이 쌍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다. 불쾌하다"라고 사연을 보냈고, 박명수는 "가끔 남산에 운동하러 가면 외국인들도 담배를 피우더라. 그것을 말려야 되냐? 싸움나니까 가만있는 거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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