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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화끈 제안 '케인 남아라, 그러면 주급 6억7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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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40만파운드 주급의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위해 화끈한 '보상'을 준비했다. 연장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주급을 무려 40만파운드(약 6억7000만원)를 주기로 약속한 것이다.

케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더 전력이 잘 갖춰진 팀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 이제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올 여름은 떠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도 내년 여름 케인을 공짜로 잃는 무모한 선택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뚝심을 발휘하고 있다. 일단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은 불가를 선언했다. 때문에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레비 회장은 최소 1억파운드가 되지 않으면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각오다. 뮌헨은 이미 두 차례 입찰을 했지만 모두 단칼에 거절당했다. 두 번째 제시액은 8000만파운드였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연장 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팀이 남기만 한다면 주급 40만파운드 계약을 기꺼이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현재 주급은 20만파운드로 알려졌는데, 2배 인상은 엄청난 제안이다.

일단 케인은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토트넘에 합류한 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레비 회장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강력한 공격 축구 청사진을 제시하며 케인을 유혹할 방침이다.

다만, 케인은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돈보다 클럽의 프로젝트가 그의 다음 경력에 더 중요한 요인이 될 거라고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