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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 서울의과학연구소 김영진 전문의, 美임상화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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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인체유래물은행 김영진 은행장이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2023 미국임상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이하 AACC)'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AA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이자 박람회로, 전세계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AACC는 매년 제출되는 초록 중에서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Distinguished Abstract Winners'를 선정 발표한다. 올해 우수포스터상은 총 780여 개의 초록 중 24건이 선정됐다.

김영진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는 'Monitoring SARS-CoV-2 Subvariants for Evaluation of the Diagnostic Kit's Annealing Site using Nanopore Sequencing'라는 연구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 SCL 관계사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진단 키트 고도화를 위한 연구 과정에서 시작됐다. 김영진 은행장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WGS; Whole Genome Sequencing)기술을 활용해 돌연변이 등 결과의 위음성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출 최적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학회를 기점으로 학회명칭이 새롭게 'The 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ADLM)'로 변경되는 AACC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115개국에서 836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으며, 전문의 포함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역시 전세계 100여 개국, 한국 40개업체 포함 943개 업체, 전문의 포함 2만7500명 이상이 참가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