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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마지막 토트넘 경기였길" 뮌헨, 28일 레비 만나 담판→8월6일 전 협상 종지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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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파트너' 해리 케인(토트넘)이 바이에른뮌헨 이적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현지 기자가 보도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서 뮌헨을 주로 취재하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7일(한국시각) "뮌헨은 여전히 케인 영입에 긍정적이다.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와 친선전이 토트넘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이길 바라고 있다. 내달 6일 런던에서 열리는 샤흐타르도네츠크와 경기를 앞두고 이적을 완료하길 원한다"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케인은 26일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시티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로 동점골을 넣으며 5대1 대역전극을 끌어냈다. 후반 히샬리송이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지오반니 로 셀소가 한 골을 보탰다.

폴크 기자는 '군필'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와 마르코 네페 뮌헨 테크니컬디렉터가 계획했던 아시아 투어를 갑작스럽게 취소한 것도 토트넘과 협상 때문이라고 전했다. 28일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폴크 기자는 "지난 만남에서 양측은 호텔에서 조식을 함께 먹으며 첫 미팅을 했다. 뮌헨은 이번 미팅에선 돌파구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재 소속팀' 뮌헨은 일본 투어 중이다.

폴크 기자는 앞서 케인의 아내가 뮌헨에서 숙소와 아이들 학교를 살폈다고 전한 바 있다.

뮌헨은 현재까지 두 차례 비드를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비드 금액은 8000만유로(약 1120억원). 레비 회장이 요구하는 1억파운드(약 164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뮌헨은 3번째 비드를 넣을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토트넘 원클럽맨'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영혼의 파트너'인 손흥민 동료에서 김민재 동료로 '환승'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