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테일러메이드가 올 뉴 P·790 아이언을 공개했다.
세련된 외관과 특별한 내부 구조를 자랑한다. 업체는 '안팎으로 완벽한 헤드 설계가 돋보이는 아이언'이라 강조한다.
테일러메이드는 선수들이 원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올 뉴 P·790을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아름다우면서 볼을 더 멀리 똑바로 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 번호별로 다른 헤드 내부 구조 설계로 이상적인 샷을 만든다고 소개한다.
롱 아이언은 쉽게 더 멀리 똑바로, 미들-쇼트 아이언은 원하는 형태로 샷을 제어하는 정교함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롱 아이언은 무게 중심을 낮추고, 미들 아이언부터 무게 중심이 올라가도록 설계했다. 무게 중심이 다르지만 일관된 샷을 할 수 있도록 FLTD CG™을 탑재했다. 3~4번 아이언의 무게 중심은 이전 모델보다 1㎜ 낮다.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텅스텐 프레임워크 위에 안정바를 장착한 것도 주목할 부분. 3~7번 아이언에 적용된 안정바는 임팩트 때 진동을 줄이고 최적의 무게 중심 배치로 단조 아이언의 타격감을 제공한다. 텅스텐 프레임워크는 롱 아이언은 낮고 미들 아이언부터 점진적으로 높아진다. 일정한 질량 분배로 무게 중심을 최적화하면서 볼이 출발하는 각도를 높인다. 새로운 헤드 내부 구조는 이전 모델보다 일관성을 향상시켰다.헤드 내부 구조 설계와 함께 테일러메이드의 대표 기술을 적용했다. 부드러운 타격감과 볼 스피드를 높이는 스피드폼 에어기술이 대표적. 이전 모델의 스피드폼 보다 69% 밀도가 낮고, 단조 4140 페이스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다. 페이스에 탄성을 더하고 손에 전해지는 타격감을 부드럽게 만든다. 특히 인공지능(AI)으로 질량을 정밀하게 배치해 모든 일관된 느낌을 주도록 했다.
페이스 중심 타점을 넓히는 관통형 스피드 포켓도 탑재했다. 정밀하게 가공된 홈은 임팩트 시 페이스에 탄성을 더해서 볼을 이상적으로 출발하도록 만든다. 최대 비거리를 만드는 중심 타점을 넓혀 미스샷이 잦은 골퍼의 샷에도 비거리 손실이 적다. 투어 새틴 스크래치 밴드, 진주 새틴 크롬 마감을 적용했다.
테일러메이드 제품 제작 담당 매트 보드 이사는 "올 뉴 P·790 아이언은 예술과 공학의 조화로 설명할 수 있다. 깨끗하고 멋진 디자인은 시각적인 매력을 뽐낸다. 그리고 그 속에는 고성능 기술이 대거 들어있다. 외부의 우아함과 내부의 힘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