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유이가 "이장우와 조혜원의 열애를 몰랐다"고 털어놨다.
유이는 지난 13일 방송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배우 하준과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주연을 맡았다.
이 방송에서 김종국이 "이장우가 공개 열애를 발표했다. 몰랐나"라고 물었고 유이는 "그게 저랑은 계속 티격태격 진짜 남매처럼 잘 지냈는데 오빠가 공개 연애 기사가 떴더라"고 답했다.
그는 "이장우가 나와 '하나뿐인 내편'을 찍은 후에 '오! 삼광빌라'라는 주말 드라마도 했다. '주말 드라마에서 서로 만났다'는 기사만 보고 당연히 "오! 삼광빌라'인줄 알았다"며 "그런데 봤더니 4년 됐고 나와 촬영한 '하나뿐인 내편' 이라는더라. 그래서 '어? 뭐지?' 했는데 알고 봤더니 내가 집을 나오고 대타할 여자분으로 캐스팅 돼서 나와는 아예 본 적이 없는 분이었더라. 그리고 장우 오빠와도 촬영은 안 했던 걸로 나는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러브라인은 유이와 있었던 거잖아"라고 질문했고 유이는 "그렇다. 저랑 키스도 하고 막"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송은이가 "아니 그러면 그런 생각 안 들었어? 그걸 딱 보고 '이 오빠 뭐야… 아니 러브라인은 나랑 해놓고… 뭐하는 거야?'"라고 했지만 유이는 "아니다"라고 웃었다.
이어 "그런 생각보다는 약간 운명처럼 두 분이 만나시지 않았을까 싶어서 되게 멋있었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