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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공유 '사돈 지간'→박원숙·박소담 '친척'…대반전 ★패밀리들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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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 둘이 가족이었다니!" 강동원과 공유부터 박원숙과 박소담까지. 스타들의 뜻밖의 족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강동원은 "두 살 터울인 누나가 한 명 있다. 저와 사이가 되게 좋다. 저를 예뻐했고 고등학교 때도 친했다. 제가 고등학교를 기숙사 학교로 다녀서 가끔 보니까 더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 자주 봤다면..."이라고 말하다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또 사촌 조카가 축구 선수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강동원은 "어제 어머님을 통해 국가대표가 됐다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FC서울 유소년 최준영 선수를 언급했다. 유재석이 "최준영 선수가 삼촌보다 더 유명해지고 싶다고 했다더라"라고 하자 강동원은 "쉽지 않을 텐데. 열심히 해. 인마!"라며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강동원의 가족이 주목을 받자, 강동원이 배우 공유와 사돈 지간이라는 사실도 덩달아 화제를 모았다. 과거 절친했던 둘의 할아버지가 서로의 자녀를 결혼시키기로 약속, 이후 강동원과 공유 부모님의 형제자매가 결혼해 사돈지간이 됐다. 두 사람은 연예계를 데뷔한 후 2004년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공유와 공효진도 친척 관계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SBS '건빵 선생과 별사탕' 기자간담회에서 "공씨는 모두 일가"라며 "둘 다 곡부 공씨로 본이 같다. 항렬을 따져보니 (공유가) 할아버지 뻘이고 DNA가 같다"라고 밝혔다.

그룹 비투비 육성재와 가수 육중완도 반전 스타 패밀리다. 두 사람은 먼 친척 관계로 육성재는 평소 육중완을 "아재"라고 부른다고. 지난 2015년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육중완의 아버지는 "성재는 중완이한테 아재라고 불러야 한다"라며 촌수 관계를 정리해 줬다.

배우 박원숙과 박소담도 육촌 친척으로 알려져 있다. 박원숙의 사촌 오빠 손녀가 박소담으로, 박원숙은 박소담의 고모할머니에 해당한다. 조금 먼 관계로 볼 수 있지만 박원숙은 평소 박소담을 친조카처럼 생각하며 챙긴다는 전언이다.

배우 이장우와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는 사촌 관계다. 이장우는 "환희와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갑자기 형이 스타가 되니 부러웠다. 나는 형처럼 노래를 못하니 연기를 해보자 싶어서 오디션을 봤다"라며 환희의 영향을 받아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최명길과 배우 권율은 이모와 조카 사이다. 권율은 무명 생활을 할 때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바. 그는 이 이유에 대해 "제가 배우로 가는 길에 이모 같은 분이 계시는 건 가족구성원으로 좋지만 누를 끼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내가 배우가 되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은 이모였던 것 같다. 거기에서 받을 걸 다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