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이 내가 여기 온 이유."
세르비아 명문 구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
지난 1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홈 경기장에서 황인범의 입단식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황인범은 최근 이적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세르비아로 이적했다.
세르비아 최고 명문 구단 즈베즈다는 3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4년 계약을 맺었다.
황인범은 웨일스와 잉글랜드에서 열린 대표팀의 A매치 2연전에 출전했다.
14일 계약서에 사인하고 '66번' 유니폼을 받은 황인범은 "UCL에서 뛰는 것은 내가 여기 온 이유 중 하나다.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의 대회 UCL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했다.
즈베즈다는 UCL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EPL), 라이프치히(분데스리가), 영보이스(스위스)와 함께 G조로 묶였다. 1차전 상대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세계 최강 맨시티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