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10월 11일까지 유디갤러리에서 이승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유디갤러리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치과(유디치과병원 강남뱅뱅점)내 독립된 공간이며, 환자들이 대기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문화 혜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유디갤러리는 문화사회공헌사업으로 정기적인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필요한 제작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을 개최하는 이승우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한국회화의위상전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개인전 및 초대전·단체전을 400여 회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이 살아있는 합천 해인사 계곡을 화폭에 담아 우리 산천의 미적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연을 대상으로 색채와 선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인 풍경으로 재현하기 위해 작가는 해인사의 계곡을 상징화된 이미지와 시각적 풍경들을 교차하듯 선보이며 자연 속에서 호흡하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은유적으로 묘사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실경의 풍경 속에 선명한 색의 교차점들로 자연에서 받은 감흥을 화면 안에 조합해 절제시킴으로써 풍경 속 생명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승우 작가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관람객에게 평온함과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