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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김보민, '182cm↑' 훈남 아들 최초 공개 "엄마 아빠 반반 닮아" ('손둥동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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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손둥동굴' 김남일의 아들 서우 군이 최초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tvN '손둥동굴'에서는 대원 가족들의 뭉클한 영상통화가 공개됐다.

안정환은 집에서부터 가루들을 가져와 뚝딱 저녁 식사를 만들었다. 안정환은 "재료가 없어서 뭘 할 수가 없다"면서도 능숙하게 짜장밥과 쌀국수를 만들었다. 혼자서도 뚝딱 요리를 하는 안정환의 모습에 김동준은 "정환이 형은 다 잘한다. 못하는 게 없다"고 감탄했고 박항서도 "돈 잘 벌어. 음식 잘해. 잘생겼어"라고 칭찬했다.

안정환표 짜장밥은 모두의 호평을 불렀다. 김동준은 "이건 무조건 먹어야 한다"며 제작진에게도 나눠줬고 제작진 역시 극찬했다.

식사 후,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질문 카드'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굴에서 나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김동준은 "소소한 건데 사우나하러 갔다가 바나나우유 먹듯이 동굴에서 나갔을 때 정말 시원한 걸 벌컥벌컥 마시고 싶다"고 밝혔다. 박항서는 때를 밀고 싶다고 말했고 추성훈은 휴대폰으로 바깥 세상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여러분들은 참 소박하다. 나는 나가자마자 여러분들과 포옹을 하고 싶다"며 "진심이다. 다신 안 볼 거기 때문에 포옹하고 줄행랑 칠 것"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나를 설레게 하는 것에 대해 김남일은 "요즘 오토바이를 좀 탄다. 어릴 때부터 로망이 있었다. 아내 몰래 타고 다닌다. 그걸 타고 나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설렘이 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제일 설레는 건 은행에서 돈 들어왔다는 거 아니겠냐"고 밝혀 모두의 공감을 불렀다.

마지막 질문은 '내 인생의 한줄기 빛 같은 사람'. 추성훈은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를 꼽으며 "돌아가신 후에 그런 걸 많이 느낀다. 있을 때는 그냥 아버지고 그냥 평생 있고 전화하면 바로 받는 사람인데. 당연한 게 없어지니까 생각 많이 난다. 아버지 덕에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거고 앞으로의 방향을 가르쳐줬다고 생각한다. 멋있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항서는 "이 마음을 내가 몰랐다. 성훈이의 아픈 마음을 몰랐다"며 추성훈의 손을 꼭 잡으며 위로했다.

힘든 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은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김동준에게 "제대하고 무슨 바로 예능에 들어가냐. 나랑 해야지"라며 "시청자 여러분 우리 동준이 잘 부탁 드립니다"라고 따뜻하게 인사했다.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에 이어 아내 이혜원도 깜짝 등장해 남편 안정환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혜원은 "지금 많이 지쳐있지 않을까 싶다. 특별한 경험이니까 좋은 경험하고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길. 인생의 여정, 동반자로서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화면 속 이혜원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안정환은 "아내한테 더 잘해야겠다 싶었다. 체력이 떨어져 있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진짜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야노 시호와 딸 사랑이도 감동적인 메시지로 추성훈을 감동 받게 했다 사랑이와 야노 시호는 "우리들의 빛이에요. 아빠가 일할 때 빛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제 마음에 빛이 들어오는 느낌"이라고 감동 받았다. 이어 김보민은 아들 서우 군과 함께 "안녕 내 사랑"이라며 나타났다. 훌쩍 자란 서우 군의 모습을 본 안정환은 "제수씨하고 너하고 반반 딱 나눠가졌다"고 놀랐다. 앞서 김남일은 아들 서우 군에 대해 "나보다 (키가) 크다"고 밝혔던 바. 김남일의 키는 182cm다.

김보민은 "우리 보고 싶지? 우린 많이 보고 싶은데. 좀 떨어져있으니까 보고 싶네. 항상 고맙고"라며 아들에게도 아빠가 고마운지 물었다. 서우 군은 "당연하지"라며 "항상 집에 올 때 맛있는 거 사오니까 항상 고맙지"라고 에둘러서 표현했다. 김보민은 "진짜 좋은 남편이고 어떤 자리에서도 빛나는 사람"이라 말했고 서우 군은 "최고의 아빠"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 받게 했다.

김남일은 "하루가 고단했는데도 영상을 보고 울컥했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보니까 피로가 풀렸다"고 가족들에게 감사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