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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혜원♥과 밖에서도 뽀뽀하고 다녀, 입 대고 살아" ('선넘은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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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22일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가 첫 방송됐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동반 MC를 보는 건 처음. 이에 대해 안정환은 "처음이라 굉장히 불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이혜원은 "와이프로 생각하지 말고 게스트로 생각하라고 부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세윤이 송진우와 단둘이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라고 하자 안정환은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기도. 안정환은 "집에서 보내줬다는 게 신기하다. 저는 안될 걸 아니까 얘기를 안 한다"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안정환에게 "부부 싸움을 자주 하는지"라며 궁금해했고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왜 말이 빨리빨리 안 나오냐"라며 채근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어떻게 안 싸우나. 자주 싸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선남선녀라 싸울 일도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자 송진우는 "결혼하면 얼굴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안정환의 손을 꼬옥 잡더니 "그래도 샤워하고 나오면 멋있더라"라며 달콤한 멘트를 남겼다. 안정환은 "나보다 방송을 더 잘한다"라며 깜짝 놀랐다.

그런가 하면 메버릭, 민지 부부가 스위스 여행 중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유세윤은 "신혼생활 때 알콩달콩 뽀뽀도 많이 하고 지내셨냐"라며 안정환에게 질문했다. 안정환은 "입을 대고 살았다. 밖에 나갈 때도 그랬다"라며 달콤했던 신혼 생활을 떠올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