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엔데믹 시대에 접어든 뒤 국내 골프장은 이원화 현상이 뚜렷하다.
수도권, 비수도권 골프장 간 그린피 격차는 상당하다. 우수한 접근성과 많은 골프 인구가 모여 있는 수도권은 여전히 주중-주말 20만원 전후의 그린피를 지불해야 한다. 부산-경남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골프장이 코로나19 이전 가격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높은 가격대에도 수요가 끊이지 않는 수도권 골프장, 예약 잡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특가, 이벤트를 노린다면 저렴하게 라운딩을 즐기는 '가성비 골프'도 가능하다.
쇼골프가 운영하는 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가 다가올 황금 연휴기간 그린피 15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골프장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경기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은 그린피 14만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경기 여주 '360도 컨트리클럽'은 13만원, 경기 포천 '참밸리 컨트리클럽'은 15만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인천 강화 '유니 아일랜드 골프&스파 리조트'와 9홀 골프장도 그린피 15만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골프장 모두 실시간 예약이 진행돼 티오프 시간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