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이적을 후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슨 마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글렌 존슨은 마운트가 맨유 이적을 후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2~2023시즌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라바오컵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기록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맨유는 올 시즌 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개막 11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다. 마운트는 맨유 합류 뒤 7번을 달았지만,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존슨은 "현재 그는 후회하고 있다. 맨유는 매우 큰 클럽이다. 하지만 EPL 10위 팀에 속할 것이란 기대로 합류하지는 않는다. 명예를 얻기 위해 가고 싶은 팀이다. 만약 현재의 어려움을 예상했다면 맨유로 이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왜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 순간은 그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