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깻잎 한 장 차이'로 리그 9호골을 날렸다.
손흥민은 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토트넘과 첼시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3분 날카로운 피니시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선발 원톱으로 출격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클루세프스키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제임스 매디슨이 10번 자리에 섰다. 그 뒤를 파페 사르와 이브스 비수마가 배치됐다. 미키 판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센터백으로 나서는 가운데 데스티니 우도기와 페드로 포로가 측면 풀백으로 나섰다.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잭슨, 스털링, 팔머, 카이세도, 갤러거, 엔조, 콜윌, 디사시, 티아고 실바, 제임스, 산체스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첼시가 강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그러자 토트넘은 손흥민을 내세워 반격했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뒷공간을 파고들어 슈팅했다. 산체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토트넘은 기세를 올렸다. 전반 6분 매디슨이 왼쪽으로 볼을 돌렸다. 그리고 중앙의 사르를 거쳐 오른쪽으로 달려들어가던 클루세프스키에 볼이 배달됐다. 클루세프스키가 그대로 슈팅했다. 콜윌의 몸을 맞고 굴절,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다시 한 번 슈팅을 때렸다. 이번에는 포로였다. 문전에서 뒤로 흐른 볼을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산체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11분 첼시가 공세를 펼쳤다. 토트넘 포로의 실수를 낚아챘다. 그리고 그대로 밀고 들어갔다. 잭슨이 수비수를 제친 후 그대로 슈팅했다. 비카리오가 슈퍼세이브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스피드를 올렸다. 중원에서 왼쪽 측면으로 달려가는 존슨에게 패스가 들어갔다. 존슨은 그대로 크로스했다. 손흥민이 달리면서 오른발로 슈팅,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부심이 기를 들었다. VAR 판독에 돌입했다. 정말 깻잎 한 장 차이로 오프사이드로 판독됐다. 손흥민의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