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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황희찬 "코리언 더비 뜻깊어! 극적 승리도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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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토트넘전 승리와 동시에 월드컵 예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버햄턴은 11일 오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손흥민(토트넘)과의 코리언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경기 후 황희찬을 만났다. 바로 대표팀 경기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손흥민은 황희찬보다 더욱 먼저 한국행 비행기를 타러 구장을 떠났다. 취재진 그 누구도 손흥민을 만나지 못했다.

황희찬은 "기대가 큰 경기였다. 후반전 마지막에 이길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월드컵 예선 시작에 대해서는 "홈에서 먼저 하게 됐다.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로 팬분들께 다시 한 번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손흥민 선수도 그렇고 황희찬 선수도 그렇고 코리언 더비에서 풀타임을 뛰었어요.

▶많은 분들이 또 기대를 해 주셨고 흥민이 형도 저도 좋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다들 기대를 많이 해 주셨어요. 처음에 먼저 골을 먹고 조금 힘든 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후반전 마지막에 너무 멋있게 골을 넣고 멋있는 승리를 홈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쁜 경기였던 것 같아요.



-말 그대로 극장골로 승리했어요.

▶감독님이 저번부터 항상 먼저 골을 먹든 먼저 넣든 절대 그런 거 상관하지 말고 우리가 항상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들을 보여라고 했어요. 후반전에 안 좋은 상황에서 이렇게 극복해내는 상황들이 엄청 많았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때문에라도 저희가 잘할 거라는 것을 믿고 있었어요. 팀적으로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잘 준비가 돼 있어서 계속해서 상위 팀들을 잡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감독님하고 계속해서 훈련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뭔가 선수들도 더 믿음이 생기고 더 지금 너무 좋은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제 대표팀으로 돌아갑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입니다.

▶이제 월드컵 예선이 시작하는데 첫 경기를 어쨌든 홈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저희한테 좋은 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항상 그래왔듯이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로 팬분들께 다시 한 번 또 기쁨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