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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간호부 김동연 UM·박미정 선임, 한국아동간호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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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간호행정교육팀 김동연 UM(간호혁신unit, 교신저자)과 111unit 박미정 선임 간호사(제1저자)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아동간호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동연 UM과 박미정 선임은 'Correlation between the actual sleep time 24 hours prior to an examination and the time to achieve chloral hydrate sedation in pediatric patients in South Korea: a prospective cohort study' 라는 주제의 논문을 111unit 연구팀과 함께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한국아동간호학회지)에 게재했으며, 이 논문이 한국 아동간호학회의 편집위원들이 선정한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소아환자의 진정을 이용한 검사 전 수면 제한의 전통적인 실천이 진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검사 24시간 전 실제 수면시간과 클로랄하이드레이트 진정에 도달하는 시간과의 상관관계를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냄으로써 실제 임상 간호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수면 제한이 소아의 클로랄하이드레이트 진정에 효과적인 보조요법은 아니며, 진정 효과가 소아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진정효과에 대한 근거를 확립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검사 전 수면을 제한하는 보호자의 불필요한 노력을 줄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임상에서 소아환자에게 효과적인 진정과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과정을 시행하고 입원기간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모를 대상으로 진정이 필요한 검사 전 수면 제한에 대한 교육보다 안전한 진정에 대한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UM과 박미정 선임은 "연구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간호부와 111unit 간호사들에게 감사드리며, 뜻깊은 상을 받아 간호 학문 발전에 기여해 보람차고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동간호학회는 KCI 및 SCOPUS, PubMed 등재된 학회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간호지식을 탐구하고 양질의 아동간호 실무를 개발 보급해 아동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학회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