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에 '차세대' 잉글랜드 천재가 나타났다. 2007년생 마이키 무어다.
영국 언론 풋볼365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잉글랜드의 다음 황금 세대를 이끌 보석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 무어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최전방,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365는 '무어의 성장은 조용하지만, 지금까지는 무섭다. 그는 까다로운 윙어다. 단지 어리기 때문에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게 아니다. 그는 클럽, 연령별 대표팀에서 수비수들을 힘들게 한다. 그는 냉정하고 계산된 악마'라고 했다.
무어는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후반 45분 제임스 메디슨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만 16세 9개월 3일. 무어는 토트넘 역대 최연소 1군 데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그는 "손흥민 등과 같은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무어는 셰필드와의 리그 최종전에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풋볼365는 '무어는 정말 경이롭다. 상대가 누구든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오른발 왼쪽 윙어인 무어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갈 때 가장 파괴적인 일을 한다. 그는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극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