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중국 인플루언서 설리가 마약 투약 및 불륜 의혹에 휘말렸다.
소후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캔디요비'라는 이름의 계정은 설리가 호텔 방에서 남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으며, 설리는 이대위의 내연녀였다고 폭로했다.
이에 설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해당 계정은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그런 가운데 설리의 전 남자친구인 왕쓰총이 다시 거론됐다.
왕쓰총은 프로메테우스캐피탈과 바나나프로젝트의 대표이사로 69억 위안(약 1조 1900억원)의 자산을 가진 중국 10대 재벌 2세다. 설리와 왕쓰총은 과거 교제했던 사이였으나 두 사람은 결별했고, 설리는 또 다른 재벌 2세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폭로에 따르면 설리는 2015년부터 마약을 투약했고, 당시 남자친구였던 왕쓰총에게도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게 했다. 이 때문에 왕쓰총의 성적 취향까지 변했다는 것. 폭로자는 왕쓰총과 남성의 다정한 모습이 찍힌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