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4인용식탁' 김지선이 정주리에 무릎을 꿇은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김지선이 연극 '사랑해, 엄마'를 함께하고 있는 조혜련, 김효진과 절친한 후배 개그맨 변기수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4인용 식탁을 꾸렸다.
이날 조혜련은 "정주리가 애를 5명을 낳았다"고 하자, 김효진은 "난 너무 자랑스럽다. 연예계 다산의 시초는 김지선이다"고 했다. 이에 김지선은 "연예인 중 넷을 낳은 건 내가 최초였다. 그래서 전국민이 '다산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붙여줬다"며 "근데 정주리가 갑자기 다섯째를 임신했다더라. 8개월 때 만나서 무릎 꿇었다. 왕관을 물려줬다"며 웃었다.
아들만 다섯이라는 정주리. 이에 변기수는 "딸을 낳고 싶어서?"라고 하자, 김지선은 "아니다. 부부 사이가 좋더라"고 했다. 이어 김효진은 "사랑한 거에 비해 적게 낳은 거라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선은 "아이를 많이 낳은 이유가 장례식장 갔다가 아이가 한 명만 있는 집의 장례식장을 갔다. 혼자 상주를 하더라. 근데 여자였다"면서 "챙겨야 할 것 들이 많지 않나. 그 모습에 의지할 수 있는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때 조혜련은 "남편과 합의가 된거냐"고 묻자, 김지선은 "남편 의견은 안 물어봤다. 내 의견만 중요하다. 남편은 내 이야기를 다 받아준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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