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여행업체 레드캡투어가 창사 후 최대 실적과 파격적인 배당 정책에 힘입어 1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레드캡투어는 가격제한폭으로서 전장 대비 29.92% 오른 1만1천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1% 안팎의 강세를 보이던 주가는 레드캡투어의 실적 및 배당 계획 공시 이후 급등해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레드캡투어는 보통주 1주당 2천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9천90원) 대비 22%를 넘는 수준이다.
배당금은 지난해 12월 자본준비금에서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 480억원 중 일부로서 비과세 대상이다.
아울러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매출액 3천589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1%, 12.4% 증가한 결과로, 영업이익은 창사 후 최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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