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만로드스타디움(영국 입스위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주장 손흥민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입스위치 포트만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16분과 28분 브레난 존슨의 골을 도왔다. 현란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후 날카로운 패스로 2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리그 8~9호(시즌 9~10호) 도움이었다. 시즌 전체 10골-10도움(리그 6골-9도움)으로 텐텐 클럽에도 가입했다. 손흥민은 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이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33으로 12위를 유지했다. 11위 브렌트포드(승점 37)를 추격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열심히 싸워야 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전반전 몇 차례 집중력을 잃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는 항상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고 공격이 주효했음을 밝혔다. 더욱이 그는 "특히 손흥민은 전반전에 막을 수 없는 플레이를 해주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리를 거둔 그는 "네 골 모두 수준 높은 골"이라며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노력의 결실로 공격에서의 플레이가 뛰어나고 흥미로웠고 마무리도 날카롭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