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북 현대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가 당분간 결장한다.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광주FC와의 2025 K리그1 2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티아고가 불행하게도 최근 훈련 중 부상했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지난 16일 김천 상무와의 리그 1라운드에 후반 교체로 나섰으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일 전주에서 펼쳐진 포트FC(태국)와의 2024~20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16강 2차전에 선발출전했지만, 아쉬운 활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안드레아 콤파뇨가 최전방 원톱 자리를 맡고 있다. 하지만 콤파뇨가 출전을 거듭하면서 쌓이는 피로누적과 부상 위협을 극복할지는 미지수. 콤파뇨를 활용하지 못할 때 가동할 B플랜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이에 대해 포옛 감독은 "당분간 박재용을 (콤파뇨의 대안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시즌 초반이고, 콤파뇨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