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다시 한 번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와의 홈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3세가 되는 손흥민이 얼마나 더 활약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같은 선수에 대해 언제까지 활약할 지 예측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이런 선수들은 항상 예상을 뛰어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내 어떤 윙어와 비교하더라도, 상위 5명 안에 들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지난 9~10년 동안의 꾸준함을 보면 손흥민과 견줄 선수는 많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내 같은 포지션의 선수 중 상위 10%안에 들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시즌 전체 10골-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도 6골-9도움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산 70골-7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1번째 70-7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특히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손흥민 홀로 팀을 이끌며 지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손흥민의 활약 속에 버틴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상태이다. 이번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수립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