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최고구속 154Km 직구 쾅! LG 루키 김영우가 9회 등판해 KIA 타선을 잠재웠다.
LG 트윈스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LG의 2025 1차지명 루키 김영우는 팀이 3대1로 리드한 9회말 마지막 수비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 양 팀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9회말 공격까지 하기로 합의가 된 상황이었다.
공 9개면 충분했다. 김영우는 첫 타자 홍종표를 2루 땅볼로 처리한 후 변우혁이 초구 직구를 건드려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세번째 타자 김석환마저 2루 앞 땅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이날 김영우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였고 패스트볼 평균 151Km가 찍혔다. 직구와 포크볼 두 개의 구종으로 KIA 타선을 세타자로 막아냈다.
9회 등판해 공 9개로 KIA 타선을 잠재운 김영우의 투구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