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팀 140명 모집…시범운영비 최대 2천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지역상생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넥스트로컬 7기'로 활동할 서울 청년 70팀 14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넥스트로컬 홈페이지에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제대군인은 청년 헤택 시기를 연장해주자는 차원에서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년(1982년 3월생까지) 청년 연령을 가산한다.
시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일 이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8개 지자체와 함께 넥스트로컬 7기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와 협력해 청년들을 지원할 지역은 강릉·영월·양구(강원권), 괴산·단양·서천(충청권), 익산·목포·여수·곡성·장흥·강진(호남권), 구미·영주·상주·예천·하동·함양(영남권)이다.
넥스트로컬 7기에 선발된 팀은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조사비 100만원, 창업 교육과 코칭, 사업모델 시범운영비 최대 2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은 내년 1월 최대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지난해까지 넥스트로컬에 참여한 532개 팀 가운데 222팀이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이 중 217개 팀이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현재는 192팀이 운영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 청년의 지역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더해주는 등 지역과 서울이 함께 성장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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