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돌싱글즈4'에서 인연을 맺은 제롬과 베니타가 본격적인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달 유튜브 '돌싱리본'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미국에 거주 중인 두 사람은 "잘 지내고 있다. 최근 같은 곳으로 이사해서 동거를 시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삿날 특별한 일은 없었냐는 질문에 베니타는 "짐을 풀기도 전에 대판 싸웠다"고 웃으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연애한 지 1년이 넘으니 싸울 일도 많아졌다. 그래도 잘 싸우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거에 이어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베니타는 "너무 많이 물어본다. 심지어 우리 아빠도 계속 묻는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제롬은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니까 동거를 하는 거다. 우리 나이도 있고, 한 번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니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베니타는 "굳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더라도 좋은 가정을 꾸리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혼인신고는 꼭 해야 한다는 주의"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제롬도 "나는 상관없다. 여자 의견을 존중한다. 결혼식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혼인신고도 반대하는 건 아니고, 베니타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