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해외 시청자들을 공략했다.
5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2월 4주차(2월 24일~3월 2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Undercover High School)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싱가포르 4위, 홍콩 5위에 오르며 동남아 주요 5개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강준과 진기주가 주연을 맡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사라진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활약기를 그린 작품이다. 첩보 액션과 학원물이라는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끌며, K-드라마의 다양한 장르 실험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통한 모습이다.
특히 앞서 '스터디그룹', '조립식 가족' 등 학원물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하며 K-학원물 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또 하나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Viu(뷰)는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으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스터디 그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마녀'를 비롯해 '협상의 기술' 등 다양한 K-콘텐츠 론칭도 예정되어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