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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플랜을 잘못 짠 것 같다. 키아나 공격 비중, 고려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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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삼성생명에게는 악몽같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최종 결과는 50대58, 8점 차 였지만, 경기내용은 너무나 좋지 않았다. 완패였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플랜을 잘못 짠 것 같다. 초반 3점슛을 많이 허용했고, 패스미스가 많았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3차전 용인에서 준비를 잘해서 대비하겠다.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배혜윤이 후반 중반 이후 빠졌다. 하 감독은 "배혜윤이 좀 지친 부분도 있다. 점수가 벌어졌고, 프레스를 해야 하니까 배혜윤을 제외시켰다. 안혜지에게 3점슛 4개를 허용한 부분은, 2개를 줬을 때는 손을 들어줬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좀 더 짚어줬어야 한다"고 했다.

배혜윤과 키아나가 공격의 핵심이다. 하지만, 1, 2차전 모두 효율이 떨어졌다.

하 감독은 "초반에 패스 미스가 많이 나왔다. 전반에 9개가 나왔다. 키아나 스미스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생각을 잘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