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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우승 기운 팍팍!" 울산HD U-18 현대고,부산MBC 전국고교축구 8년만의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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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HD 산하 U-18팀(현대고)이 제56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무패 우승했다.

울산 HD U-18은 지난 1일 경남 양산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장훈고를 3대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총 42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조별예선 3경기, 본선 토너먼트 4경기를 통틀어 7전승, 압도적, 절대적인 실력으로 울산의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장훈고와의 결승전은 대혈투였다. 전반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미드필더 이지우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전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연장혈투로 이어졌다. 그러나 연장 전반 9분 수비수 김기준의 헤더가 골망을 가르며 3대2로 짜릿한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회 총 성적은 '7전승 19득점 6실점'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울산 HD U18 팀의 이 대회 마지막 우승은 2017년으로,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올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8일, 2025년 K리그 주니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삼일절, 첫 트로피는 선수단에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회에는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도 함께해 한국축구의 미래가 될 아기호랑이들을 향해 프로 무대 못지않은 응원을 전했다. U-18 지휘봉을 잡은 후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 감독은 "선수, 코치, 부모님들의 열정과 더불어 구단 사무국의 지원과 관심이 만들어 낸 우승이라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팬들의 응원까지 더해지니 선수들의 눈빛에서부터 하고자 하는 의지와 가능성이 보여 더욱 힘을 내서 지도할 수밖에 없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U18팀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로서 맹활약한 박강현이 대회 MVP로 선정됐다. 박강현은 "지난 겨울 원팀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고 그 노력으리 하나하나 모여 우승으로 증명됐다"면서 "앞으로 많은 대회들이 남아 있기에 첫 우승 결과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앞으로도 울산 HD U-18팀과 공격수 박강현에게 많은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울산 HD U-18은 8일 개막하는 K리그 주니어리그와 5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트로피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