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잠시 쉬어간다. 주중 열리는 AZ 알크마르와의 경기 대비책이다 .
토트넘은 9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격돌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솔랑키, 오도베르, 존슨, 사르, 비수마, 벤탕쿠르, 스펜스, 단조, 로메로, 포로, 비카리오가 출격한다.
토트넘으로서는 현재 리그 순위에 관심을 쏟을 이유는 많지 않다. 현재 승점 33으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10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리그 성적으로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따기가 쉽지 않다. 강등권과의 격차도 크다. 18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승점차는 16점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잔류가 확정적이다.
토트넘으로서는 현재 유로파리그를 노릴 수 밖에 없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유로파리그에서는 16강에 올랐다. 다만 지난 6일 열렸던 AZ알크마르와의 16강 1차전에서는 0대1로 졌다. 13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를 앞두고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알크마르와의 2차전에 집중하라는 뜻이다. 물론 본머스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본머스는 승점 43으로 9위에 올라있다. 토트넘보다 승점이 10점이나 높다.
만약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한다면 공격 포인트 사냥을 노린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6골-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본머스에 강하다. 본머스와 13경기에 나서 7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테이션을 돌리지만 토트넘은 이번 경기 승리를 해야 한다. 27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졌고, 이어진 유로파리그에서도 졌다. 연패에 빠진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