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준호가 김종민과 함께 신혼집 임장에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여태껏 신혼집을 구하지 못한 '예비 신랑' 김종민과 김준호가 신혼집 임장에 나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주택가에서 등장한 김종민은 "결혼식까지 43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신혼집을 구하지 못했다"라며 김준호에게 신혼집 임장에 함께 나서 달라고 SOS를 요청했다.
이에 김준호는 "43일 남았는데 신혼집을 안 구했으면 진짜 바보다"라 했고 김종민은 "오늘 내가 형이랑 온게, 형이 (결혼 관련) 경험이 많지 않냐"라고 허를 찔렀다.
아픈 과거가 들춰진 김준호는 "내가 무슨 경험이 있냐. 다 지워졌다"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아니 여기 지민이 어머님 나와계시는데!"라며 거들었다.
이어 "나는 (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부동산은 지민이가 잘 알아서 알아보고 있다. 그래서 미안하다"라 털어놓았다.
김준호는 "나 역시 신혼집을 찾고 있다"라며 "너만 결혼하냐. 마음에 들면 내가 계약해야겠다"라고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신혼부부의 설렘을 제대로 자극하는 수영장과 북한산 뷰를 보장하는 옥상을 갖춘 주택부터, '골프 러버'인 두 사람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옵션을 갖춘 집까지 초호화 집들을 둘러본 두 사람.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재벌 전재준이 살던 단지까지 찾은 두 사람은 집안에 구비된 엘리베이터와 히노끼탕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옵션 끝판왕' 집을 구경하던 김준호는 "여기는 결혼 약속을 안 잡아도 결혼하겠다"라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