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임채무가 가수 나영 덕분에 빚 일부를 갚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 44회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놀이동산 대표이자 '21세기 방정환'으로 불리는 배우 임채무, 마라톤 선수 출신 이봉주, 오랜 무명 끝에 '미스트롯2'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윤태화, 그리고 '미스트롯3'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쳐 TOP10에 진출한 윤서령이 출연한다.
특히 임채무는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 가수 나영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임채무는 어린이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190억 원의 빚을 떠안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데 그가 뜻밖의 자리에서 "나영 덕분에 몇 푼 벌어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나영 본인도 깜짝 놀라며 그 사연을 궁금해했는데, 과연 나영이 어떻게 임채무의 빚 상환에 도움을 주게 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트롯3'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쳐 기사회생한 윤서령과 정슬이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 모두 '대학부' 출신으로 지난 경연에서 접전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윤서령은 지난 맞대결에서 정슬에게 3점 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에는 "오늘은 꼭 3점 차로 이기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정슬은 "꿈이 크다"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며 맞섰다.
윤서령은 두 차례 연속 95점의 벽을 넘지 못한 터라, 이번 대결에서 96점 이상을 기록하며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과연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트롯 불사조' 윤서령이 정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그리고 임채무와 나영의 숨겨진 인연은 무엇일지, 모든 이야기는 12일 밤 10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