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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이라니, 크게 다칠 뻔했다고!" 과르디올라 분노 폭발, 경기 뒤 심판과 격렬한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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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분노했다.

맨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맨시티(14승6무9패)는 5위를 유지했다.

치열한 경기였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 취소됐다. 맨시티가 반격했다. 전반 11분 오마르 마르무시가 돌파 과정에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엘링 홀란이 키커로 나서 득점을 완성했다. 브라이턴은 전반 21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마르무시의 호쾌한 중거리포로 2-1,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압두코디르 쿠사노프의 자책골로 2-2 동점을 내줬다. 경기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영국 언론 미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 뒤 심판과 격렬하게 붙었다. 그는 심판에게 불만을 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판이 제레미 도쿠를 시뮬레이션으로 판정한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심판은 도쿠가 다이빙을 했다고 느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잠재적 부상을 피하기 위한 점프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점프하지 않으면 다리가 부러질 수 있었다. 도쿠는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 그들(심판)은 알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인정했다. EPL 1~4위는 다음 시즌 UCL 티켓을 획득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경기가 남았다. 끝까지 갈 것 같다. 나는 자신있다.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올바른 길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경기장에서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