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NBA 최종승자는 누가될까.
동부는 클리블랜드가 56승10패, 보스턴이 48승19패를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의 독주. 보스턴이 뒤를 잇고 있다.
뉴욕, 밀워키, 인디애나, 디트로이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서부는 오클라호마가 54승12패를 기록 중이다. 2위 덴버와의 격차는 무려 11.5게임 차다. 독주다.
덴버, 휴스턴, 멤피스,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2025 NBA 타이틀 티어. 12개팀의 현실적 컨텐더가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우승 확률을 티어로 나눴다.
1티어는 역시 3팀이었다. 올 시즌 빅3를 형성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보스턴, 그리고 오클라호마였다. 클리블랜드와 오클라호마는 동, 서부 1위.
보스턴은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다. 올 시즌 골밑의 핵심 포르징키스가 부상으로 많이 결장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가세하면 충분히 우승 전력이 가능하다.
2티어가 놀랍다.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트레이드로 인해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팀이다.
플레이오프는 화법이 다르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가 결합했다. 두 선수와 조합은 상당히 견고하다. 빅맨진의 약점이 있는데, 르브론과 돈치치의 시너지로 인해 플레이오프의 강력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지미 버틀러가 스테판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결합했다. 공격에서는 커리와 3점포, 버틀러의 자유투 획득 능력, 수비에서는 그린과 버틀러의 견고함이 눈에 띈다. 게다가 조나단 쿠밍가까지 부상에서 회복, 백업진까지 튼실해졌다.
3티어는 덴버 너게츠다. CBS스포츠의 평가는 직설적이면서도 초 심플이다.
덴버가 3티어 우승후보로 떠오른 이유. 단 하나다. 니콜라 요키치다.
이 매체는 '니콜라 요키치. (덴버의 우승후보 설명은) 이게 끝이다. 이게 분석의 끝'이라고 했다.
요키치는 역대 최고 수준의 경기 지배력을 지니고 있다. 개인 데이터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팀 공헌도 면에서도 최고다. 올 시즌 정규리그 MVP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떠오르고 있지만, 개인 데이터, 그리고 MVP 서사를 제외하면 요키치가 최고다.
4티어는 뉴욕 닉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5티어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차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