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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정우 "13년전 여친과 첫 하와이 트럼프호텔 갔다..여친과는 거기서 결별"(추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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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여자친구와 하와이 갔다가 헤어졌다."

하정우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에 공개된 영상 '형 방에서 갈비 뜯다 갈래..? 추성훈♡하정우 [월간 아조씨 4월호]'에서 추성훈과 첫만남을 가지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털어냈다.

한강 산책로에서 하정우와 첫 만남을 가진 추성훈은 "진짜 보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지만, 쑥스러운 듯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정우는 추성훈에게 "말 편하게 하시라"고 했고 추성훈은 하정우가 자신보다 3살 어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곧바로 "완전 시다바리다"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호텔에서 룸서비스로 LA갈비를 주문하기 위해 추성훈이 바닥에 놓인 전화기를 사용하려고 무릎을 꿇자 제작진은 이를 놀렸다. 하지만 추성훈은"와이프 앞에서는 맨날 꿇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하정우는 2012년 처음 하와이를 방문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갔던 일화를 공유했다. 그는 "그때 여자친구때문에 하와이에 어쩔 수 없이 갔다. 그런데 도리어 내가 너무 좋더라"면서도 "당시 여자친구와 트럼프 호텔에 머물렀는데, 결국 그곳에서 헤어졌던 기억이 있다"고 급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하와이에 대해 "마음 편하고 안정감을 주는 곳"이라고 표현하며, "현재도 1년에 약 4개월 정도를 하와이에서 보내고 있다. 와이키키 지역에 머물며 걷기와 휴식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즐긴다. 하와이의 자연과 환경이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 영상에서 추성훈은 하정우의 먹방과 목소리를 칭찬하며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게 이런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하정우도 추성훈의 독특한 매력을 언급하며 "현실 세계에서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무도 못 이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개인계정 맞팔로우와 전화번호 교환을 통해 더욱 가까워졌다. 영상 말미에 추성훈은 "취해서 반 정도는 기억이 없다"고 말하며, 하정우의 영화 '로비'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