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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만 파운드로도 부족!'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사실상 종식…"맨유 치명적 타격, 극도로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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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입장은 확고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매각은 없다.

영국 언론 풋볼인사이더는 3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는 올 여름 어떤 상황에서 맨유를 떠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팀의 핵심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맨유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88경기에 나서 62골-50도움을 기록했다. 공식 277경기에서 95골-82도움을 남겼다. 올 시즌도 리그 29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최근 페르난데스 이적설이 대두됐다. 풋볼인사이더는 '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난데스를 향한 충격적 행보를 보였다.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 가치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7년까지 맨유와 계약한 상태다.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과거 맨유에서 수석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은 페르난데스의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운은 "맨유가 이적 시장에서 어떤 일을 할지 알기 어렵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어린 선수들에 대한 제안에 열려 있을 것으로는 예상한다. 스포트라이트는 페르난데스에 집중되고 있다. 내가 알기로 맨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페르난데스 매각을 극도로 꺼려하는 것 같다. 팀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스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9000만 파운드 가격표도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2일 열린 노팅엄과의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페르난데스가 올 여름 팀을 떠날 일은 없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페르난데스의 이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미 페르난데스와 얘기를 나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어떤 것을 하고 싶어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