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국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아스널은 3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마갈량이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 그는 며칠 안에 햄스트링 수술을 받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즉시 회복 및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단은 마갈량이스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아스널은 전반 37분 미켈 메리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8분 부카요 사카가 복귀골을 꽂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막판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실점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아스널은 17승10무3패(승점 61)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4분이었다. 마갈량이스가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그는 경기장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마갈량이스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 그는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구단은 그가 수술을 받아야 하며, 올 시즌 경기장에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올 시즌은 끝났다', '더 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 '구단 피트니스 및 컨디셔닝 팀에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말도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은 마갈량이스의 부상으로 수비 고민에 빠지게 됐다. 율리엔 팀버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벤 화이트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는 풀럼과의 경기에 완전 제외됐다. 더선은 '화이트와 칼라피오리는 다음 경기 출전에 물음표가 있다'고 했다.
아스널은 5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