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원FC와 수원FC 위민 선수단이 영남권 대형 산불 이재민 돕기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수원FC의 공식 스폰서인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이뤄졌다. 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과 수원FC 김은중 감독,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 남녀 선수단 대표로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과 수원FC 위민 주장 최소미가 참석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을 조속히 복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시민구단으로서 축구를 통한 나눔 및 봉사를 강조해온 수원FC 최순호 단장은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녀선수단이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에 힘쓰시는 관계자 분들 모두 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수원FC는 지난해 2023시즌 실착 유니폼 경매 수익금을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공식 나눔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