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속보]SON 초비상! 손흥민(33세, 바이에른 뮌헨) 이적 희망 끝났다! 獨 유력 기자 "전혀 근거 없는 소문" 쐐기..."영입 여유 없어"

by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불가능한 일일까. 독일 유력 기자가 가능성을 완전히 일축했다.

손흥민은 최근 바이에른 이적설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독일 언론에서 손흥민을 향한 바이에른의 관심을 전하며 이적설은 더욱 타올랐다. 독일의 쥐트베스트24는 '바이에른이 사네의 대체자로 이상적은 후보를 찾았다'라며 '소식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의 영입 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네가 여름에 팀을 떠났을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에른 수뇌부는 손흥민을 바이에른으로 데려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진의 이상적인 후보로 여겨지며, 그의 다재다능함과 마무리 능력, 경험은 바이에른에게 매력적이다.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팀 내에서도 이를 반기는 사람이 한 명 생길 수 있다. 바로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수년간 손흥민과 함께 뛰었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으며, 바이에른은 계약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기에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이미 여러 차례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설이 거론된 상황이며, 올 시즌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었기에 이번 바이에른 이적설에는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일부 언론에서는 해리 케인 또한 손흥민의 이적을 원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독일 유력 기자가 바이에른이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지 않으며, 전혀 근거 없는 소식이라고 밝히며, 이번 이적설이 다시 잠잠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의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각) '손흥민은 바이에른에서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빌트 소속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개인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문을 언급하며,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을 둘러싼 추측에 완전히 근거가 없다고 말했고, 그 이유로 바이에른이 손흥민을 원하더라도 당장 공격수를 영입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라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바이에른의 이적이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그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라며 당장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평가했다.

바이에른으로서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남아있다면 계약을 함부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 이미 과거 손흥민 영입 당시에도 토트넘과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며, 지난 2023년 케인 영입 당시에도 바이에른은 토트넘과 오래 줄다리기를 하며 쉽지 않은 대화를 이어간 바 있다.

일부 독일 언론은 '바이에른은 2021년 봄부터 주목했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계약 연장과 높은 이적료로 인해 실패로 끝났다. 당시 바이에른은 8500만 유로(약 1300억원)를 내놓아야 했다'라며 높은 이적료 요구로 바이에른의 관심이 불발됐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여름 영입도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한편 당초 이적이 예상됐던 바이에른 공격수 르로이 사네도 바이에른 잔류를 원하며 손흥민의 뮌헨행에 더욱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3일 '토트넘이 사네와 협상을 가졌지만, 영입을 보류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자유계약 영입을 위해 사네 측과 협상을 가졌다. 사네는 최근 몇 시즌 정상급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올 시즌 이후 만료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설득하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사네 영입 협상은 보류됐다. 사네 측은 당초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원했었지만, 이제는 잔류를 택하려고 한다. 토트넘은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라며 사네가 잔류를 택하며 토트넘의 공격진 개편 계획에 차질이 생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이 벌써부터 희미해지고 있다. 토트넘과의 이별에 가까워지고 있는 손흥민이 다가오는 여름 어떤 선택을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