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첫 홈 승리가 간절한 FC안양과 연패를 끊어야 하는 강원FC가 격돌한다.
안양과 강원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K리그1 승격 이후 아직까지 홈 승리가 없는 안양과 2연패 상황에서 반전이 필요한 강원의 맞대결이다.
안양은 지난 두 번의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 전북 현대에게 패하며 아직까지 1부리그 홈 승리가 없다. 대구를 꺾으며 반전시켰던 분위기도 전북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에 막히며 한풀 꺾이고 말았다. 반전을 위한 준비는 철저했다. 전북을 몰아붙인 스리백 전술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은 홈 승리를 위한 지난 패배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김다솔의 퇴장으로 골문의 안정감이 떨어진 것이 변수였다.
강원은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로 분위기가 급격하게 꺾였다. 서울과 김천에게 모두 0대1로 패했고,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이 반복됐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었다. 2경기 내내 유효슈팅이 3회에 불과했다. 경기력 반등을 위해서는 안양과의 경기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야 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김운이 원톱, 중원은 채현우, 리영직, 마테우스, 에두아르도가 지킨다. 수비진은 이태희, 이창용, 토마스, 주현우 박종현이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황병근이 낀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가브리엘과 이상헌이 투톱으로 나선다. 미드필드에는 구본철, 김강국, 김경민, 김동현이 자리한다. 이기혁, 신민하, 강투지, 강준혁이 수비진을 구축한다. 이광연이 골문을 지킨다.
안양에서는 주전 공격수 모따가, 강원에서는 주전 미드필더 이지호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후반 반전을 위해 출격 대기한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