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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4륜구동 인증..전륜보다 주행거리 59km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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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의 승용형 픽업트럭 무쏘 EV 4륜 구동의환경부 인증이 완료돼인증 주행거리가 공개됐다.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승용형 바디 전기 픽업트럭으로 본계약 2주만에 3200대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륜 모터를 적용한 2륜 구동과 후륜 모터를 추가한 4륜 구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계약자 조사 결과 2륜 선택 비율이 60%로 나타나 4륜 대비 조금 더 선호도가 높았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전기차도 그렇지만 특히나 장거리 주행이 많은 화물용 전기차의 경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구입에 중요한 포인트라서다. 2륜 구동의 경우 상온 복합 주행 가능 거리는 401km에 달한다. 특히도심에서는 435km를 인증받았다.

겨울철 운행거리를 가늠할 수 있는 저온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357km이다. 4륜의 경우 상온 복합 주행 가능 거리는 342km로 2륜 대비 59km 줄었다. 저온 복합 주행가능거리는 297km로 2륜 대비 60km 축소됐다.
배터리의 구성은 두 모델이 동일하다. 무쏘 EV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을 사용하여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더욱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국내 최초로 충전 단계에서 온도·전압·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도입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다.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과 야외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쌍용차 시절부터 30년 이상 정통픽업트럭 노하우로 만들어진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네 바퀴의 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셀프 레벨라이저 시스템은 적재 하중의 변화에 따라 후륜 측 차고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여기에 일반 댐퍼 기능까지 더해져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AWD 모델에 선택 가능)

1.8톤의 토잉 능력 및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된다.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접근각 19.2°,이탈각 23°,최저 지상고 187mm로 다양한 험로 주행이 가능하다.
2WD 모델은4800만~5050만원, AWD 모델은 5050만~5300만원으로 책정됐다.2륜 구동 대비 250만원이 추가된다. 기본형 기준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 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천만 원 후반대(3962만 원)로 형성된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의 혜택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300만 원대까지 낮아진다(2WD 17인치 기준). AWD 모델의 주행 가능 거리가 공개되면서2WD의 효율일지, AWD의 파워풀한 성능 사이에서 무쏘 EV를 염두에 둔 고객의 경우 많은고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