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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추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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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남군의 주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경남, 부산, 전남 등 5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남부권을 잇는 광역 관광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목포구등대 일원에는 예술의 등대 전시관, 해풍갤러리, 정원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 관광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1908년 축조된 목포구(木浦口)등대는 대한제국기 대표적 등대이며 이후 지어진 우리나라 등대의 기본적인 전형이 되는 등대로 2008년 근대문화유산인 등록문화재인 문화재자료 제379호로 지정됐다.
지난 2003년 새로운 등대가 건립될 때까지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목포구등대가 위치한 화원 월래 해안은 두 개의 등대를 배경으로 서해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군은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통해 해남만의 독특한 해양 관광 경험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박지원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중앙투자심사 통과하면서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