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는 9일 경북 영천시청 태권도단 서탄야 선수가 모교 태권도부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21학번인 서탄야 선수는 2023년 전국체전 1위, 그랑프리 챌린지 3위, 2024년 전국체전 2위 등 대학 재학시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월 졸업과 함께 영천시청 태권도단에 입단했다.
그는 입단 때 받은 계약금 일부를 기부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서탄야 선수는 "태권도부 선배들로부터 이어져 온 기부 릴레이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후배들이 운동에만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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