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날 최고 구속 159km 강속구를 던진 한화 문동주의 생생한 불펜 피칭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된 문동주가 경기 시작 직전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최종 점검에 나섰다.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문동주는 최재훈과 호흡을 맞췄다.
시즌 첫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문동주는 아쉽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문동주는 이날 최고 구속은 159km까지 찍으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지만, 야수들의 수비가 흔들리며 4회를 마친 뒤 교체됐다.
두산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4실점 3자책 5탈삼진을 기록한 문동주는 패전 위기는 면했지만, 연장 11회 2사 만루에서 두산 김기연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한화는 패했다.
경기 종료 후 문동주는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