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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정현 '입대'권순우 '韓 국대'제라드 총출동…부산오픈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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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대회 중 최고 등급(ATP CH125) 대회인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투어테니스'(이하 부산오픈)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부산스포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부산오픈은 ATP로부터 '올해의 챌린저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회 운영이 매끄럽고, 관중 반응이 뜨거운 국내의 대표적인 테니스 이벤트다.

올해는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정현, 군 입대 후 처음으로 프로대회에 출전하는 권순우 정윤성과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한국 선수로 활약 중인 제라드 캄파냐 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복식 챔피언에 오른 부산의 아이콘, 남지성도 출전하여 복식 2연패에 도전한다.

그 외에 올해 마이애미 마스터스 16강에 오른 애덤 월튼(호주·세계 85위), 2023 윔블던 8강 진출자인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세계 117위), 23년 최고랭킹 37위까지 올랐던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 등 네임밸류가 높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24년 호주오픈 주니어 챔피언인 올해 18세의 사카모토 레이(일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총상금은 20만 달러(약 2억9600만원)이며, 단식 우승자에게는 랭킹 포인트 125점과 2만8400달러(약 4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는 13일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20일 단복식 결승전까지 8일간 진행된다. 14일 저녁에는 부산오픈 21주년을 자축하며 출전 선수들을 환영하는 만찬회가 허심청에서 열리며 대회 기간 중 선수 사인회와 후원 업체의 할인 행사 등도 있다.

대회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경품권을 구매하면 19~20일 경기 후 경품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