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첼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첼시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내며 다음 시즌 공격진을 이끌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는 최적의 선택지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로 불리는 엔드릭까지 눈여겨 보고 있다.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할 수만 있다면 다음 시즌 유럽 점령은 따놓은 당상이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른 인용하며 '첼시는 이 이적을 위해 1억2000만 유로(약 1940억원)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4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집어넣으며 활약 중이다.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로 팀 내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첼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호드리구에게 주전 보장 및 팀 내 핵심 역할을 약속하며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 체제 하에서 팀을 재건하는 중심축으로 호드리구를 활용할 계획이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구상 아래 첼시는 콜 파머, 니콜라스 잭슨과 함께 빠르고 젊은 공격진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방 3선 어디서든 뛸 수 있는 호드리구의 다재다능함이 이상적인 카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호드리구는 오는 202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이적료 및 주급을 포함한 거액의 제안으로 설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호드리구의 영입을 통해 유럽 무대 정상에 복귀하길 희망하고 있다. 최근 몇 시즌 간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를 낸 만큼 새로운 계획을 준비 중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엔드릭까지 넘보고 있다.
엔드릭은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 18세의 어린 선수다. 차세대 월드클래스로 주목받는 선수이며 팀에 적응 중인 상태다.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드리구와 엔드릭 모두를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엔드릭의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72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 선수가 첼시로 이적할지는 미지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명문팀이다.
아스널에게 대패하며 어려워졌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첼시로의 이적은 호드리구와 엔드릭 모두에게 그다지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닐 수 있다.
엔드릭은 아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정기적인 선발 자원은 아니다. 그러나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과 함께 훈련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