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미스터트롯3' 眞김용빈이 세라복을 입고 '푸른 산호초'를 부른다.
10일 TV CHOSUN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 서울 콘서트 편'이 방송된다. 지난 3월 29일, 30일 양일간 진행된 서울 콘서트는 '미스터트롯3' 전국 투어의 시작점으로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TOP7이 선사한 감동과 환희를 안방에서도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직 '미스터트롯3'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TOP7의 특별한 무대들이 쏟아진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먼저 眞김용빈은 세라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 1980년대 일본 열도를 흔든 대표 인기곡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부른다. 봄바람처럼 싱그러운 멜로디와 세라복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용빈의 상큼한 비주얼이 눈부신 조화를 이루며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그룹 뉴진스가 본격적으로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갈등을 하기 전, 멤버 하니가 일본 도쿄돔 공연에서 파란색 줄무늬 티셔츠에 흰 치마를 입고 '푸른산호초'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당시는 '뉴진스 엄마'로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 중으로, 민 전 대표는 사태의 본질은 '하이브 내 다른 레이블 걸그룹의 뉴진스 도용'이라 주장한 바 있다. 모 그룹을 언급하며 전체적인 스타일링, 오디션 포스터, 콘셉트, 안무 등 모두가 뉴진스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김용빈의 의상을 보았을 때, 하니의 해당 무대를 참고한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김용빈은 일본어 원곡까지 흠잡을 데 없이 불러 "역시 眞"이라는 감탄이 터졌다는 전언이다.
천록담, 춘길, 추혁진은 트롯계 브루노마스 변신에 도전한다. 가죽 재킷에 한껏 펑키한 스타일을 장착한 세 사람이 브루노마스의 'Uptown Funk' 무대를 꾸미는 것. 관객들 모두 어깨를 들썩일 수밖에 없게 만든 트롯계 브루노마스 3인방의 흥 폭발 무대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TOP7이 오직 콘서트만을 위해 직접 만들고 준비한 여러 트롯 메들리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가창력을 뽐내기 위한 무대가 아닌,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TOP7이 심사숙고해 선곡한 곡들이라고. 여기에 역대 최강 팀워크를 자랑하는 '미스터트롯3' TOP7의 환상 호흡이 어우러져 역대급 눈호강, 귀호강 트롯 메들리 무대가 예상된다.
TV CHOSUN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 서울 콘서트 편'은 4월 10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